배우 존 트라볼타가 가발 때문에 굴욕을 겪었다.
트라볼타는 2일(미국시간) NBC 아침방송 ‘투데이 쇼(The Today Show)’에 게스트로 출연하기 위해 스튜디오에 급히 도착했다.
스튜디오 밖에는 새벽부터 오늘의 게스트 스타를 구경하기 위해 모여든 팬들로 가득했고 그가 차에서 내리자 환호성을 지르며 달려갔다.
하지만 너무 이른 새벽부터 서두른 탓인지 그의 모습은 팬들에게 실망을 주고 말았다. 트라볼타는 눈에 띄일 정도로 부분가발을 머리 구석구석 붙이고 등장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팬들은 그의 새로운 헤어스타일에 대해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트라볼타가 가발을 쓴 이유는 최근 촬영한 영화 ‘프롬 파리 위드 러브’ 때문이기도 하다.
그는 이 작품에서 비밀요원 ‘왁스’로 변신해 삭발투혼까지 해가며 액션연기를 펼쳤다. 하지만 촬영이 끝난 후 머리가 제대로 자라나지 않아 고민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차라리 탈모한 모습 그대로 자연스럽게 연출했다면 좋았겠다”, “가발을 착용하려면 깔끔하게 뒤처리를 했어야 했다”면서 실망감을 나타냈다.
한편 트라볼타는 최근 지진피해를 당한 아이티 주민들을 위해 자신의 비행기로 직접 구호품을 나르며 지원활동을 펼쳐 칭송을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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