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는 잠꾸러기?"
애프터스쿨 가희가 방송 중간 중간 조는 모습을 보여 '숙면 가희'라는 애칭을 얻었다.
그는 같은 팀 멤버 유이와 함께 2일 방송된 SBS '강심장-2010년 예능의 대세 스페셜'에 출연했다. 최근 많아진 스케줄 탓인지 가희는 졸음을 참지 못했고 강호동과 이승기는 가희가 조는 모습을 재연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슈퍼주니어 이특은 "코 고는 소리가 들렸다. 강아지 킁킁 대는 소리였다"고 말해 가희를 당황하게 했다. 김효진은 "저 나이에는 새벽잠은 없고 이 시간에는 잘 시간"이라며 가희를 구박(?)했다.
가희는 "전날 늦게까지 '강심장' 출연을 준비하느라 잠을 못자서 그랬다"고 졸음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가희는 부모님과의 갈등으로 스무 살 때 가출한 사연을 공개하며 "강원도에서 무작정 혼자 서울로 도망을 왔다. 가출 후 부모님과 연락을 끊고 살았는데 딱 한 번 부모님께서 나를 찾아 서울로 올라오셨다. 커피숍에서 얘기를 하다가 화장실에 다녀 오겠다고 하고는 몰래 화장실 창문으로 도망쳤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입력 2010.02.03. 08:18
100자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