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3D 시대가 열렸지만 아직도 2D 애니메이션은 영화 팬들에게 추억과 기쁨을 선사한다.
영화전문지 '씨네 21'이 지난 달 21일부터 31일까지 네티즌(독자) 1053명을 상대로 벌인 '추억의 디즈니 2D애니메이션, 다시 보고 싶은 명작은?'이란 설문조사에서 '인어공주'가 1위를 차지했다.
총 25.2%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오른 1989년작 '인어공주'는 디즈니 2D 애니메이션의 부흥을 이끌었던 작품으로 이후 숱한 디즈니표 명작 애니메이션이 만들어냈다. 인어공주를 당당하고 자기 주장이 강한 소녀로 표현, 이후 디즈니 공주 캐릭터의 진취적인 변화상을 이끈 주역으로도 평가받는다.
2위는 1994년작 '라이온킹'이다. 25.1%를 얻은 '라이온킹'은 아프리카의 초원을 무대로 어린 사자 심바가 자라나 어른이 되고, 아버지의 뒤를 이어 왕이 되기까지 벌이는 모험과 사랑의 이야기를 담아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3위는 '미녀와 야수'(24.6%), 4위는 '알라딘(12.4%), 5위는 '뮬란'(9.5%), 6위는 '포카혼타스'(3.2%)가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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