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T―뉴스 박현민 기자] 아역배우 진지희가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이하 지붕킥) 촬영 이후 처음으로 엄마와 영화관을 찾았다.
항상 생방송을 방불케 진행되는 촬영 스케줄과 학교를 병행하느라 '지붕킥'의 출연진들은 여태껏 잠깐의 휴식을 취할 여유조차 없었다. 영화광인 지희 역시 좋아하는 영화관을 찾는 일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황정음의 신종플루 확진 판정으로 '지붕킥' 촬영 일정에 다소 변동이 생겼다. "황정음 회복 최우선"과 "출연진 2차 감염 우려"라는 제작진의 배려로 '지붕킥'은 5회 분량을 스페셜 편집본으로 대체하기로 27일 최종 결정을 내렸다. 28일 예정된 세트촬영 역시 전면 취소됐다.
이에 최다니엘, 신세경 등을 비롯한 대부분의 출연진들은 모처럼에 찾아온 휴식에 정신없이 달려오며 지친 심신을 회복하며 숨을 고를 수 있게 됐다.
진지희 역시 28일 강남의 한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찾아 영화를 관람했다. 진지희의 어머니는 "영화 '꼬마 니콜라'를 지희와 함께 보러 왔다"며 "오랜만에 영화관을 찾은 지희가 너무 좋아하더라"고 전했다.
한편 '지붕킥' 스페셜 편집본은 오는 2월 1일부터 5일까지 본방송 시간대인 오후 7시 4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