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사무처가 현재 공식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무궁화 모양의 휘장과는 별도로 국회의사당 건물 모양이 그려진 '커뮤니케이션마크'를 28일 공개했다.
새로 만들어진 커뮤니케이션마크에서는 국회의사당 건물 양쪽에서 두 개의 곡선이 뻗어 나와 하나의 돔 형태를 이루고 있는 부분이 찬반토론을 통해 도출되는 하나의 의견과 온 국민의 화합을 의미하고 있으며, 의사당의 기둥과 건물 부분이 국민의 신뢰를 받는 안정감 있는 대한민국국회를 상징하고 있다.
또 기둥을 이루는 청색은 바른 신념의 정치를 펼치는 국회의 이미지를 상징하며, 돔을 이루는 색 중 왼쪽의 밝은 청색은 지성과 희망의 국회를, 오른쪽의 녹색은 평화와 더불어 국민과 함께하는 국회의 친근함을 상징한다.
국회는 이번 커뮤니케이션마크를 국회소속기관 및 위원회, 국회의원이 주관하는 행사와 각종 인쇄물·홍보물에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국회 도서관과 예산정책처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상징체계의 인지도를 감안해 사무처 및 입법조사처와는 달리 당분간 기존 CI와 새 커뮤니케이션마크를 병행해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