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인천, 박린 기자] "그래도 우리의 배구를 펼쳤다".
인천 흥국생명의 반다이라 마모루 감독대행이 24일 오후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09~2010 NH농협 V리그 여자부 KT&G와 경기에서 1-3으로 패했으나 긍정의 전망을 내비쳤다.
흥국생명은 4연패에 빠지며 6승10패로 4위로 추락했다. 또 흥국생명은 일본 출신 반다이라 마모루 감독대행이 어창선 전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겨받았으나 2연패에 빠졌다.
특히 이 날 1, 2세트를 내준 흥국생명은 3세트를 따내고 4세트에도 19-14로 앞섰으나 막판 집중력이 흐트러져 결국 무릎을 꿇고 말았다.
반다이라 대행은 "리시브와 서브의 미스가 이어져 점수를 내줬다. 상대 리듬을 찾아주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반다이라 대행은 "3일 정도 연습했던 것이 코트에서 우리들의 배구로 이어졌다. 과정도 괜찮았다"고 긍정의 전망을 내비쳤다.
덧붙여 이 날 32점을 내준 몬타뇨에 대해 반다이라 대행은 "그래도 대응책 중 절반 정도는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고 "향후 1승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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