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T―뉴스 이인경 기자] 김정은이 성형수술을 한 사실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했다. 김정은은 23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의 '게릴라 데이트' 코너에 출연해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서울 강남 일대에서 진행된 이번 인터뷰에서 그는 '성형수술을 했냐'는 일반 시민의 질문에 "네"라고 당당히 밝혔다. 이어 그는 "어머니가 미스 경북 진이었고, 이모도 미스코리아였다. 그쪽 유전자를 다 물려받아야 하는데, 아버지가 물을 흐리셔서 뭐(성형수술)가 좀 필요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정은은 오는 28일 개봉을 앞둔 영화 '식객 : 김치전쟁'와 관련해, '결혼하면 매일 남편의 식사를 차려줄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는 "격일은 안되겠느냐"며 재치있게 응수했다. 김정은은 마지막으로 "여배우로서 큰 사건 사고는 없었지만, 잔잔하게 크고 작은 일들이 있었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내게 온 시간은 헛된 것이 없었다. 운명을 피할수 없으니 당당히 맞서야겠다"며 배우론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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