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T―뉴스 이다정 기자] 개그맨 이수근이 둘째를 득남했다.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씨는 19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임신 34주 만에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 당초 3월에 출산 예정이었던 '이박이'는 산모가 임신 중 신장에 이상을 발견해 두 달 먼저 세상에 나오게 됐다. 박지연씨는 유도분만을 통한 재왕절개로 아들을 낳았다.
이로써 이수근-박지연 부부는 2008년 8월 첫째 아들에 이어 1년 6개월만에 둘째 아들을 얻게 됐다. 현재 이수근의 둘째 아들은 출산 당시 몸무게 1.6kg의 저체중으로 인큐베이터에 있으며, 박지연씨는 신장에 대한 내과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태다. 그러나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둘째 아들을 얻은 이수근은 "예정일보다 일찍 출산하게 됐지만 아내와 아들 모두 건강한 상태라 조만간 퇴원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백호랑이 해에 아들을 얻게 돼 기쁘고, 많은 분들의 관심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박지연씨는 오는 23일 퇴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