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이 드라마 스태프들의 건강 지킴이로 맹활약하고 있다. 현재 방송중인 수목극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SBS)에서 정의감 넘치는 열혈 한의사 한지완으로 열연중인 한예슬은 한의사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익힌 간단한 치료법으로 현장 스태프들의 건강을 챙기고 있는 것.
이 작품에 들어가기 전부터 서울 강남 자생한방병원에서 한의학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과 간단한 치료법을 배운 한예슬은 이를 토대로 스태프들에게 척추질환 예방을 위한 체조 및 피로를 풀어주는 지압법, 몸에 좋은 약재 등을 알려주며 스태프들의 '주치의'로 활동하고 있다.
드라마 제작진은 "한예슬씨가 직접 해준 지압이나, 스트레칭, 체조 등이 꽤 효과가 좋다. 스태프들 사이에서 '약손' '스태프 주치의' '건강지킴이' 등으로 불리고 있다"며 "바쁜 촬영이지만 스태프들의 건강까지 챙기는 한예슬씨의 모습에 더욱 힘내서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드라마의 의료자문을 담당한 자생한방병원의 관계자도 "한예슬씨는 눈썰미와 손재주가 뛰어나다. 작은 동작 하나도 놓치지 않고 곧잘 따라 하곤 한다.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추나치료에 대한 설명 및 교육을 실시했을 때도 진짜 인턴 같은 자세로 임했다"고 전했다.
< 서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