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봉준영 기자] SBS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 놀라운 가창력과 가슴 찡한 사연으로 심금을 울렸던 고등학생 김호중(19) 군이 20일, 2009년 ‘대한민국 인재상’을 받는다.
지난해, ‘스타킹’에 출연해 파바로티의 '카루소'(Caruso)를 부르며 놀라운 성량과 가창력으로 ‘고딩 파바로티’로 인정받은 김호중(19)군은 전문 성악가 같은 폭발적인 가창력에 모두를 놀라게 한 바 있다. 당시 심사위원으로 나왔던 성악가 김동규도 "학생으로서는 믿기 어려울 만큼 놀라운 실력"이라며 극찬했었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전인적 소양과 성장 잠재력을 지닌 고교생 60명과 대학생 40명 등 총 100명에게 대통령표창과 메달을 수여 하는 것으로 2007년에는 박태환, 2008년에는 김연아가 받았다.
쟁쟁한 경쟁률을 뚫고 김호중 군은 2009년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여하게 됐다. 특히 ‘스타킹’ 출연에 이어 ‘대한민국 인재상’까지 받은 김호중 군은 과거 문제아로 살다가 유일한 가족인 할머니가 “하늘에서 지켜볼 테니 똑바로 살라”는 유언을 남긴 채 돌아가신 후 성악을 시작, 이같은 성과를 얻었다.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후원으로 더욱 성악에 매진하게 된 김호중 군은 ‘대한민국 인재상’으로 선정되자 스타킹 측에 먼저 전화를 걸어 소식을 밝히며 “발판을 마련해 주어 고맙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고 '스타킹'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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