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T―뉴스 박현민 기자] "'무한도전-죄와 길'편 언제 방송되나요?"
디시인사이드 무한도전 갤러리를 포함 각종 연예 포털 사이트에서 반복되는 질문이다. 이에 대해 MBC '무한도전' 제작진이 법정공방 특집 '죄와 길'의 제작 상황에 대해 밝혔다.
김태호 PD는 19일 스포츠조선 T-뉴스와의 통화에서 "사실 아직 촬영이 마무리 되지 않았다"며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단순 1회 촬영이 아닌 수 회에 걸친 공판 과정을 촬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마무리 촬영 중이다. 편집은 촬영 분이 확보될 때마다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평소 토요일 방송되는 '무한도전'의 최종 편집본은 전날인 금요일 저녁쯤에야 완성 된다"며 "23일 방송되는 '주먹이 운다' 편도 현재 편집이 진행 중인 상황이라 한 편으로 마무리될지 2편으로 길어질지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무한도전-죄와 길' 편은 지난 2009년 12월 26일 방송된 '무한도전-갱즈 오브 뉴욕'편 말미 '무한도전' 1월 신년특집 예고편에 '우리 지금 만나', '의좋은 형제', '의상한 형제', '주먹이 운다' 등과 함께 공개돼 네티즌 사이에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죄와 길'은 지난 해 여름 길의 제주도 방뇨사건을 다룬 법정 공방 특집으로 당시 상황의 진실을 가리는 상황을 코믹하게 재현해 낼 예정.
1월 신년 특집으로 이미 세편이 공개된 가운데, 오는 23일 '주먹이 운다' 편, 30일 '죄와 길' 편이 방송될 확률이 높다. 김 PD는 "편집의 최종 분량에 따라 언제든 변동 가능한 유동적 사안"이라고 해 방송일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웹에 공개된 쩌바타(쩌리짱+'아바타') 정준하의 영화 '아바타' 나비족 분장 대중교통 이용 모습에 대해서는 "'의상한 형제'편의 벌칙이 맞다. 본편에 짧게 덧붙여져 나가는 형식이 될 듯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