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T―뉴스 박현민 기자] MBC 인기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의 신세경이 디시인사이드의 '지붕뚫고 하이킥 갤러리'(이하 지킥갤)에 직접 인증글을 남겨 화제다.
신세경은 17일 오후 11시 50분께 '간식 잘 먹었어요!'라는 제목으로 인증글을 올렸다. 그는 "갤러리에 인증 남긴다고 약속드려서 이렇게 글을 남긴다"며 "현장까지 (간식을) 직접 들고 찾아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덕분에 피곤한 시간에 맛있는거 먹고 힘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지붕뚫고 하이킥'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고, 새해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빌겠다. 그리고 모두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고 있으니 모든 출연진 다 예뻐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어떤 커플이든 하이킥을 빛낸 소중한 커플들이니 서로 미워하는 마음 없이 행복하게 즐기셨음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지붕킥' 중 지훈(최다니엘), 정음(황정음), 준혁(윤시윤), 세경(신세경)으로 구성된 4각 러브라인의 각기 다른 지지자들 중 일부가 웹상에서 서로를 비난하고 충돌하는 상황 등을 우려한 세심함이 묻어나는 발언. 실제로 그는 평소에도 디시인사이드 '지킥갤'을 정기적으로 '눈팅'(접속해 글을 남기지 않고 게시글과 리플 등만 보는 행위)하며 팬들의 반응을 살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스포츠조선 T-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시간이 날 때면 (지킥갤에서) 항상 칭찬과 격려, 질책까지 모두 확인한다. 언젠가는 인증을 남겨야 하는데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고 말했다.
신세경의 인증글은 '지킥갤'의 공지사항으로 지정됐고, 3일이 채 안된 시점에서 벌써 2만 5천 조회, 900여개의 댓글이 달리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킥갤' 네티즌들은 "반짝반짝 빛나는 배우가 되시길", "세경여신이 왔다갔다니 믿기질 않는다" 등의 댓글로 호응했다. 또 "용~꼬리 용용" 등의 극 중 유행어도 눈에 띄었다.
한편 신세경은 과거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천명공주(박예진)의 아역으로 출연했을 당시도 디시인사이드 선덕여왕갤에 직접 인증글을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