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린제이 로한(23)의 실제 정사 장면이 담긴 것으로 알려진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될 위기에 놓였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5일 “최근 로한의 모습이 담긴 문제의 동영상이 한 인터넷 사이트에 팔려갔으며 곧 유료로 공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로한의 모습이 담긴 것으로 알려진 문제의 파일은 47초짜리 흑백 영상으로, 지난해 미국 유명 체인 레스토랑의 남자 종업원과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상에 나오는 남성은 최근 형편이 어려워지자 이 파일을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 판 것으로 전해졌다.

로한은 최근 영국 BBC 방송이 제작하는 아동인권 관련 다큐멘터리에 출연하는 등 약물·음주로 망가진 이미지 회복에 나서고 있었다. 새해 초에는 트위터를 통해 “2010년에는 뒤로 물러서지 않고 앞으로만 나아가겠다. ‘나쁜 것들’(사람·습관·부정적인 기운)은 버릴 것”이라고 밝혔으나, 뜻하지 않은 난관에 봉착하게 됐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로한의 한 측근은 “이 비디오는 로한에게 다이너마이트와 같다. 좋은 취지로 영화에 출연했는데 이런 일이 터져 버렸다. 충격을 받아 로한의 정신은 황폐해졌다”고 했다.

헐리우드 스타들의 성관계 동영상 유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3년 패리스 힐튼은 릭 살로몬이라는 남성과 찍은 섹스 테이프가 전세계에 유출돼 곤욕을 치렀다. 섹시스타 킴 카다시안도 지난 2007년 남자친구가 셀프 포르노 동영상을 인터넷에 흘리는 사고를 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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