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여배우와 찍은 섹스 동영상·사진이 유포돼 물의를 일으켰던 홍콩배우 진관희(29)가 또다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15일 홍콩 연예매체들에 따르면 진관희는 17일 방영 예정인 토크쇼 '스타월드(STAR WORLD)'에서 스캔들 당시의 심경과 향후 계획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연예활동을 재개할 경우 어떤 역을 맡고싶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변태, 동성애 혹은 살인자 역을 하고 싶다"고 스스럼없이 했다.

그는 “섹스 비디오 사건으로 마음 고생이 무척 심했지만 진정한 내 친구가 누구인지 알 수 있었다”며 “길고 길었던 악몽이 이제 끝났고 마음의 짐도 덜었다. 홀가분하다"고도 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말 진관희는 "장백지와의 섹스 스캔들 파문으로 그녀의 남편인 사정봉과의 사이가 어색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그와는 여전히 친구"라고 말해 “남의 가정을 파탄 직전에 몰아놓고서는 그게 할 소리냐” “철 없는 놈”과 같은 비판을 받기도 했다.

진관희는 지난 2008년 1월 장백지를 비롯한 중화권 여성 톱스타들과의 성관계 장면 및 누드사진을 찍어 보유하다 컴퓨터 수리공에 의해 유출돼 큰 파문을 일으켰다.

진관희의 발언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전혀 반성이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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