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파이더맨’ 제작진의 숨은 갈등은 영화보다 더 드라마틱했다.
제작사와 샘 레이미 감독 간의 이견 때문에 무기한 연기를 발표했던 '스파이더맨 4'의 제작이 전격 취소되고 새로운 감독과 배우로 재구성된다.
따라서 당초 2011년 5월로 예정됐던 ‘스파이더맨 4’의 개봉은 1년 이상 연기됐으며 기존 시리즈의 4탄이 아닌 새로운 스파이더맨 시리즈로 바뀔 가능성도 제기됐다.
4편 제작을 앞두고 온갖 잡음과 소문에 시달렸던 샘 레이미 감독은 이제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손을 뗀다.
또 1편 촬영 때부터 불화설이 계속돼 왔던 남녀주인공 토비 맥과이어와 커스틴 던스트 역시 빠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스파이더맨 4’의 제작진은 대본수정 작업 때문에 촬영 일정이 재조정됨에 따라 영화 개봉일도 어쩔 수 없이 늦춰진다고 발표했었다. 샘 레이미 감독이 완성된 대본에 불만을 표시하고 수정 작업을 요구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었다.
그러나 대본수정은 핑계였을 뿐 제작진간의 갈등이 해결의 실마리를 보이지 않아 결국 최후의 수단을 선택한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새로운 스파이더맨 시리즈는 아비 아라드와 로라 지스킨이 프로듀서로 나서며 마블 스튜디오가 제작해 오는 2012년 여름에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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