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T―뉴스 김진수 기자] 前 네덜란드 대표팀 공격수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 아들의 프로 데뷔가 임박했다.
PSV는 10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나이젤 하셀바잉크(19)를 잔여 시즌 동안 주필러리그 고 어헤드 이글스에 임대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지난 2007년 아약스 유스에서 PSV 에인트호벤 유스로 적을 옮긴 나이젤 하셀바잉크는 이번 고 어헤드 이글스 임대로 프로 데뷔전을 가질 기회를 잡게 됐다.
나이젤 하셀바잉크는 前 네덜란드 대표팀 공격수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로 아들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특히 PSV 유스로 이적 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A1 클래스에서의 맹활약에 힘입어 리저브까지 승격한 상황이다. 이에 PSV는 프로 경험을 쌓게 해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공격수로 성장시키고자 그의 임대를 허락했다.
고 어헤드 이글스는 '플라잉 더치맨' 마크 오베르마스가 디렉터로 취임해 있는 클럽이다. 오베르마스뿐 아니라 폴 보스벨트, 얀 크롬캄프, 데미 데 제우 등을 배출해낸 클럽으로 유명하며 올 시즌 엄청난 기세로 승격을 노리고 있다. 이미 피리어드 챔피언을 따내 승격/강등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획득했으며 자동 승격 가능성도 남겨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