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서 게임 한류 일궈낼까.
[OSEN=고용준 기자] 위메이드의 야심작 '아발론 온라인'이 본격적으로 유럽 시장 정벌에 나섰다.
위메이드는 자사의 '아발론 온라인'이 유럽 파트너사 독일 '부르다 아이씨'를 통해 12일부터 37개국 공개서비스(OBT)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아발론온라인'의 유럽 서비스를 총괄하게 된 '부르다 아이씨'는 전세계 18개 국에서 250여 종의 잡지를 발간하는 유럽 거대 미디어 그룹 허버트 부르다 메디아의 자회사로 라그나로크, 오드션 S4리그 등 국내 유수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는 굴지의 기업이다.
지난해 유럽 37개국 수출 계약을 체결, 한 차례 비공개테스트(CBT)를 마치고, 공개서비스를 단행하는 '아발론 온라인'은 글로벌 컨텐츠 프로바이더를 지향하는 위메이드의 세계시장 거점을 확고히 해 경험을 축적해 나감과 동시에 매출 구조 다변화에 일조, 세계화를 위한 또 다른 한 걸음을 내딛게 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이번 공개서비스는 양사의 치밀한 현지화 작업을 거쳐 유럽 연합 27개국과 터키, 우크라이나 포함 주변 10개국에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 총 6개 언어로 게임포탈 '알라플라야'을 통해 '아발론 히어로즈'라는 명칭으로 서비스되며 포털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최근 유럽 온라인게임 시장은 게임 컨벤션(GC)에서 온라인게임을 분리해 'GCO 2009'를 개최될 정도 급부상 중이다. 초고속 광대역 망 확산 가속화로 지난해 온라인게임 시장은 21억 9900만 달러 규모로 추정, 2013년까지 14.2%의 성장이 예측되고 있다.
위메이드 서수길 대표는 "'아발론 온라인'이 중국에 진출 당시의 '미르의 전설'과 같은 인프라 보급과 동시에 시장 볼륨을 확대해 나가는 게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 유럽 ESL를 통해 정식 종목 승인 및 자체리그 등을 추진, 전세계 이용자들이 함께하는 리그로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crapper@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제보및 보도자료 osenstar@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