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배우 이나영의 '남자 변신'에 동료 연예인들이 호평을 보냈다.

미녀 포토그래퍼의 특급비밀이 숨겨진 영화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이광재 감독, 하리마오픽쳐스 제작)가 지난 4일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VIP 시사회를 개최했다.

63년 만의 폭설대란에도 불구하고 고현정, 송혜교, 장혁, 이정진, 김동욱, 최다니엘, 봉태규, 김C, 김지운 감독, 김용화 감독 등 많은 배우와 감독, 지인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는 핸섬했던 과거를 싹 고치고 미모의 여성이 된 손지현(이나영)이 자신을 아빠라고 우기는 녀석 유빈(김희수) 때문에 졸지에 '미녀아빠'로 변신한 과정을 담은 로맨틱 가족 코미디. 이나영의 '원맨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녀의 남자 연기가 주요 관전 포인트다.

상영 후 고현정은 "자세한 영화내용을 몰랐는데, (이)나영 씨의 변신에 깜짝 놀랐고, 매력에 푹 빠졌다"고 놀라움을 포현했다. 김C는 "이나영 씨가 남자가 저렇게 잘 어울리는지 몰랐다. 남자일 때가 더 낫다"고 소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이나영이 극중 감행한 남장의 모습은 세간의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작은 얼굴과 뚜렷한 이목구비 때문에 한국 대표 미남 배우들인 강동원, 장동건, 정우성과 비교되고 있을 정도. 선이 고운 꽃미남으로 변신한 이나영은 단순한 남장에서 더 나아가 속 깊은 '아빠 연기'를 보여준다. 이 작품이 그녀의 색다른 필모그래피가 된 것은 분명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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