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배우 임수정이 새해 소망을 '500만 이상의 관객을 모으는 것'이라고 밝혔다.
영화 '전우치'의 임수정은 최근 OSEN과의 인터뷰에서 희망 관객수를 묻는 질문에 "영화의 기본 제작비도 있으니, 큰 욕심 내지 않고 500만명 이상만 넘어줬으면 좋겠다. 정말 소원이다"라고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해 12월 23일 개봉한 '전우치'는 개봉 13일만에 350만명(1월 5일)을 돌파하며 할리우드 SF블록버스터 '아바타'와 함께 연초 극장가에서 흥행 순항 중이다.
임수정은 극중 최동훈 감독의 서인경(최동훈 감독의 영화에 등장하는 여자주인공 이름은 항상 서인경이다) 역을 맡아 홍일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 작품으로 '핫스타' 임수정과 강동원은 '최동훈 사단'에 성공적인 발 담그기를 했다.
이 둘을 제외한 김윤석, 염정아, 유해진, 백윤식 등 걸출한 출연 배우들은 유명한 최동훈 사단. 임수정은 "나와 강동원 씨를 제외한 나머지 배우분들은 최동훈 감독님과 몇 작품 같이한 사단이었다. 우리 둘 다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인데 선배들의 (열정의) 이글림에 마음을 열어서 팀에 금세 흡수가 된 것 같다. 사실 친해지는 데 시간이 걸리는 편인데, 선배들의 적극성(함께 술마시자 등)이 없었다면 이 팀웍이 이뤄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최동훈 사단과 함께한 기쁨을 드러냈다.
'홍일점' 연기에 대해서는 "피부로 안 와닿았다. 동원 씨가 더 예쁨 받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당혹스러웠지만 나중에는 그냥 그런 상황이 재미있더라"고 웃어보였다.
한편 '전우치'는 전국관객 500만 명 이상을 동원한 영화들의 공통된 특징 중 하나인 '지방 관객들의 호응' 면에서 뚜렷한 강세를 보이고 있어 이달 안에 임수정의 간절한 소원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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