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T―뉴스 박현민 기자] MBC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이하 지붕킥)의 지훈 역의 최다니엘이 최고 노안 스타로 선발됐다.
1일 방송된 '섹션 TV 연예통신'의 '스타 별별 랭킹' 코너에서 최다니엘은 '나이에 비해 성숙해 보이는 스타' 설문조사 결과 1위에 당당히(?) 뽑혔다. 좋은 말로 성숙미고 나쁜 말로는 노안(老顔)이라는 소리다.
최다니엘은 1986년으로 올해 25세. 데뷔 때부터 타고난 노안으로 인해 항상 20대 후반 역할을 연기해 왔다. 한 통신회사 CF 에서는 회사원을, 드라마 KBS 2TV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는 괴짜 조연출 양수경을, '잘했군 잘했어'에서는 속도위반으로 호야를 낳은 아빠 이은혁 역을 각각 연기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지붕킥'에서도 3년차 레지던트 29세 이지훈 역으로 실제 나이보다 네 살 위를 연기한다. 극 중 고등학생 조카 준혁(윤시윤)과는 실제 나이가 동갑.
노안스타 1위 선발 소식을 전해들은 최다니엘은 "뽑아주신 것은 관심을 가져주신다는 사실이기 때문에 감사하다. 사실 스스로 동안이라고 자부했는데… 노안 1위에 꼽혔다"며 씁쓸한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또 다른 노안스타로는 가수 이승환, 김종서와 동갑인 '국민할매' 김태원이 2위, 소녀시대 윤아, 피겨 요정 김연아와 동갑인 청순글래머 신세경이 3위, 최강희와 동갑인 힙합그룹 리쌍의 길이 4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섹션 TV 연예통신'은 TNS 미디어코리아 집계 14.1%를 기록, 전 회의 12.9%보다 1.2% 포인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