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노 배우 홀리 샘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불륜설 상대가 계속 불어나고 있다. 해외 언론들은 우즈와의 스캔들을 폭로해 돈을 벌려는 여성들이 줄지어 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뉴욕 데일리뉴스가 포르노 배우 홀리 샘슨(Sampson·36)을 타이거 우즈의 7번째 여성으로 지목한 데 이어 뉴욕 포스트는 전직 나이트클럽 종업원이 8번째 상대 여성으로 등장했다고 8일 보도했다.

홀리 샘슨은 에로 영화 '속옷 또는 가슴(Lingerie or Bust)' '밝히는 주부의 일기(Diary of a Horny Housewife)' 등에 출연해 이름을 날렸다. 샘슨은 뉴욕 데일리뉴스가 제기한 타이거 우즈와의 불륜설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아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샘슨에 이어 '8번째 여성'으로 등장한 익명의 여성(26)은 지난 2004년부터 우즈와 2년간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했다. 이 여성의 지인 마이클 오퀸(O'Quinn)은 "이 여성이 우즈의 집 근처 록시(Roxy) 나이트클럽에서 VIP들에게 칵테일을 접대하는 일을 하다 우즈를 만났다"고 뉴욕포스트에 폭로했다.

오퀸은 "이 여성이 우즈를 만날 당시 나이는 겨우 20세였고, 우즈와의 관계는 하룻밤 사랑(one-night stand)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오퀸은 두 사람의 관계가 2년간 이어졌다고 폭로했다. 오퀸은 "이 여성은 우즈의 취미와 인생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고, 두 사람의 만남은 많은 지역 주민들이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이 여성은 현재 웨이트리스 일을 그만두고 기업에서 일하고 있고, 아직도 우즈를 좋아하기 때문에 자신의 신원을 드러내기를 꺼리고 있다고 오퀸은 전했다.

오퀸은 또 "우즈가 자신의 결혼은 수치였고 단지 대외홍보용이었을 뿐이라고 털어놓았다"고 주장했다. 우즈는 지난 2004년 스웨덴의 모델 출신 엘린 노르데그린과 결혼해 2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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