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 왓슨(19)의 비키니를 보고 한국과 미국 네티즌들이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여주인공으로 전세계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엠마 왓슨은 최근 남자친구 제리 베리모어와 함께 휴가를 보내는 모습이 공개됐다.

여대생 왓슨은 지난 추수감사절 주말 자마이카에서 검정색 비키니를 입고 일광욕을 즐겼고 그 모습은 파파라치들의 카메라에 포착되며 전세계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이 모습에 대해 한국의 네티즌들은 대체로 “엠마 왓슨의 몸매를 보고 실망했다”, “똥배까지 나왔다”, “볼륨이 너무 없다”, “몸매관리에 너무 소홀한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정반대의 반응이 나왔다. 그녀의 모습을 공개한 각종 웹사이트의 댓글에는 “환상적인 비키니 몸매(red-hot bikini body)”, “날씬하고 예쁘다”, “풋풋한 자연미인”이라는 칭찬으로 가득하다.

분명 똑 같은 장면을 보는 한국과 미국의 시각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는 증거다.

요즘 한국의 여배우들은 하나같이 ‘청순글래머’의 기준에 맞추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운동과 다이어트는 물론 성형수술이 없이는 도달하기 어려운 기준에 맞추기 위해 목숨을 걸어야 할 지경이다.

그렇게 공들인 몸매는 하나같이 똑같다는 인상을 받게 되고 그 기준에 조금만 벗어나면 엠마 왓슨처럼 “몸매관리에 소홀하다”는 비난을 받는다.

하지만 미국의 네티즌들은 그에 비해 훨씬 더 관대하다. 왓슨의 몸매는 미국인의 기준으로 봤을 때 19세 여성의 이상적인 몸매에 가깝다. 그 이상적인 기준에는 “모든 여자가 메간 폭스 같아야 할 필요는 없다”는 전제가 따른다.

지나치게 획일적이고 비현실적인 미모의 기준을 강요하는 것은 한국연예계의 안타까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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