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 스타들의 손 사이즈는 실제로 어떨까? '제 29회 청룡영화상'에서 남녀주연상을 거머쥔 톱스타들의 손 사이즈를 핸드프린팅 행사를 통해 전격 공개한다.

손예진, 한예슬, 김윤석, 강지환, 소지섭 등 지난해 수상자들이 24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CGV 아트홀에서 열린 '제30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이벤트에 참석했다. 당대 최고의 스타들답게 이들의 개성 있는 손 크기와 모양은 핸드프린팅에서도 여지없이 드러났다.

손 크기 면에서 가장 큰 손의 소유자는 소지섭이었다. 그는 솥뚜껑처럼 큼지막한 손을 자랑했다. 가로 12cm에 세로는 무려 20cm에 달했다. 농구공을 한 손에 쥘 수 있는 사이즈다.

김윤석은 소지섭보다는 다소 작지만 두툼한 두꺼비 손이었다. 그의 손은 가로 12cm, 세로 18cm였다.

반면 손예진은 아담 사이즈 손으로 눈길을 끌었다. 가로 10cm 세로 17cm로 작고 아담한 '조막손'이었다. 특히 그는 다른 배우들과 달리 왼손을 내밀어 눈길을 끌었다. 손예진은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 오른손보다 왼손이 더욱 예쁘다고 해서 왼손으로 핸드프린팅을 했다. 더 예쁜 손이 남으면 좋지 않겠냐?"라고 설명했다.

강지환은 깔끔한 외모 만큼이나 단순, 명확한 손금을 자랑했다. 강지환의 손 사이즈는 가로 11cm 세로 18cm였고, 손금은 일자로 쭉쭉 뻗어있었다.

한예슬은 큰 키만큼 시원시원한 느낌의 손가락을 지녔다. 한예슬 손바닥의 폭은 9cm로 손예진보다 1cm 작았지만 더욱 긴 손가락으로 핸드프린트에 아름다운 족적을 남겼다.

< T-뉴스 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