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린 기자] 김정우(성남)와 김동현(경남) 등 20명의 광주 상무 입대가 확정됐다.

국군체육부대는 24일 오전 홈페이지를 통해 2009년 4/4분기 입대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김정우는 지난 2003년 울산에 입단해 나고야 그램퍼스(일본)를 거쳐 지난 2008년 성남으로 보금자리를 옮겨 주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또 대표팀 소속으로도 47경기(2골)를 소화하며 주전 중앙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동현은 지난 2003년 오이타 트리니타(일본)에 입단해 수원, 브라가(포르투갈), 루빈 카잔(러시아), 성남을 거쳐 올 시즌 경남으로 이적했고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6경기(1골)에 나선 공격수다.

김정우를 비롯해 김동현 주광윤(전남) 김영삼(울산) 김지혁(포항) 윤여산(대구) 조용태(수원) 등 골키퍼에서 공격수까지 전 포지션에 걸쳐 무게감 있는 선수들이 고루 뽑혔다. 소속팀별로는 울산과 대전이 가장 많은 4명이 뽑혔고 대구(3명) 전남 경남 인천(이상 2명) 수원 성남 포항(이상 1명)이 뒤를 이었다.

김정우와 김동현 등 20명 선수들은 오는 30일 오후 1시 훈련소에 입소, 5주간의 기본 훈련을 마치고 내년 1월 18일 팀에 합류해 기존의 최성국 최원권 박병규 배효성 등과 함께 2010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광주 상무는 올시즌 초반 1위를 달리며 돌풍을 예고했지만 이후 연패의 늪에 빠지며 11위(9승3무16패)로 시즌을 마감했다. 지난 2007년 11월 26일 입대한 김용대(성남) 김명중(포항) 등 21명은 지난달 22일 전역과 함께 군복무를 마치고 원소속팀으로 복귀한 바 있다.

◆입대자 명단(20명)=김정우(성남) 김동현 조재용(이상 경남) 주광윤 정경호(이상 전남) 김영삼 변웅 오창식 김민오(이상 울산) 김지혁(포항) 윤여산 김주환 박정식(이상 대구) 조용태(수원) 이제규 곽철호 김지민 윤신영(이상 대전) 임인성 김선우(이상 인천)

parkrin@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제보및 보도자료 osenstar@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