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T―뉴스 백지은 기자] 멤버들의 '속옷 유출' 셀카 사진으로 논란에 휩싸인 일본 걸그룹 AKB48이 2009 Mnet 아시안 뮤직 어워즈(이하 MAMA)에서 아시안 레커멘드(Asian Recommend)상을 수상했다.
이날 탤런트 박한별이 시상을 진행했으며 AKB48은 일본 도쿄 마루(Maru)빌딩에서 공연을 펼쳤다.
AKB48은 "아직 한국에서 공연을 한 적은 없지만 기회가 된다면 꼭 한국에 가고 싶다. 이렇게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AKB48은 2006년 싱글 '벚꽃의 꽃잎들'을 발표하고 데뷔한 일본 미소녀 아이돌 그룹이다. 이들은 한 사이트에 공개된 4800장의 사진 중 멤버 시노다 마리코, 마스다 유카, 타나베 미쿠의 셀카사진 곳곳에서 멤버로 추정되는 여성들이 속옷 차림으로 의상을 갈아입거나 메이크업을 하는 장면이 포착되어 구설수에 올랐다. 이들은 지난 3월에도 '속옷 노출댄스'로 논란에 휩싸인바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