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 어쌔신'은 고아들을 거둬다가 살인 병기로 단련시키는 비밀 집단 '오즈누'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영화다. 오즈누 내부에서 최고의 킬러로 성장한 라이조(비)는 잔혹한 조직에 반항해 보스에게 칼을 휘두르고 달아난다. 오즈누는 나머지 닌자들을 총동원해 라이조를 추격하고, 라이조는 유럽의 경찰조직인 '유로폴'의 여자 경찰과 함께 이들과 정면 대결을 벌인다는 내용.
비는 이 영화에서 군살 한 점 없는 몸매를 자랑한다. 9일 공개된 메이킹 필름에서 그가 훈련하는 장면이 나왔다. 그는 바벨과 덤벨을 드는 훈련과 운동선수들처럼 무거운 물건을 온몸으로 끄는 근육운동을 6개월간 했다. 실제로 그의 알몸 상체를 훈련 이전과 이후 찍은 사진이 공개됐는데, 육체 트레이닝의 강도를 가늠할 만했다. '매트릭스' 시리즈를 제작·연출한 조엘 실버와 워쇼스키 형제가 공동 제작했고, '브이 포 벤데타'로 데뷔한 제임스 맥티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닌자영화 주연배우로 이름난 일본의 쇼 코스기, 할리우드서 활동 중인 한국계 배우 릭 윤과 랜달 덕 김 등도 주요 배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