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년 치과의사인 홍지호씨와 재혼한 배우 이윤성이 방송에서 17세된 아들을 처음 공개한다.

이윤성은 오는 10일 방송되는 케이블 채널 스토리온의 ‘수퍼맘 다이어리’에 출연, 결혼과 육아 때문에 잠시 연기 생활을 접고 엄마와 아내로 살아가고 있는 일상을 공개한다.

이날 방송에는 역시 재혼인 홍씨가 전처와 사이에서 낳은 고등학생 아들도 가족과 함께 출연한다. 이윤성은 홍씨와 결혼한 뒤 낳은 5세와 3세 딸 두 명 등 모두 3명의 자녀를 현재 키우고 있다.

이윤성은 “우리 아들은 키도 크고 잘생겨서 학교에서 킹카로 통한다”며 “비트박스도 잘하고 끼도 많은 내 아들이 정말 예술이다”고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홍지호는 방송에서 “내 아내는 가슴이 따뜻한 사람”이라며 “아들과 너무 잘 지내서 고맙다”는 감사의 마음을 아내에게 전했다.

이윤성은 연기 복귀에 대해선, “아이들이 어느 정도 커서 이제는 다시 연기를 시작하고 싶다”며 “시트콤이나 드라마에서 편안한 역할을 맡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남편에 대해서는 “남편은 보이는 모습 그대로 부드러운 사람”이라며 “나의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자 가장 친한 친구”라고 애정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