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비메탈 밴드 ‘에어로스미스(Aerosmith)’의 리드보컬 스티븐 타일러가 그룹을 탈퇴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밴드의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지만 이미 그의 탈퇴 소문은 음악계를 술렁거리게 하고 있다.

타일러가 그룹을 떠나는 이유는 솔로 프로젝트에 전념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전해졌다.

타일러와 그룹 멤버들 간에는 이미 올해 초부터 해체 이야기가 있었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타일러는 지난 8월 사우스 다코타에서 열린 콘서트 무대에서 열창하다 굴러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었다. 그리고 사고 후 기타리스트 조 페리는 한 달이 넘도록 스티븐 타일러와 만난 적이 없다고 말해 의구심을 일으켰었다.

폭발적인 보컬을 자랑하는 스티븐 타일러는 에어로스미스에게 없어서는 안될 핵심멤버여서 그의 탈퇴는 다른 멤버들에게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페리는 타일러의 탈퇴 소식에 대해 “스티븐이 우리의 전화를 피한지 오래 됐다”면서 “그의 탈퇴소식은 멤버들조차 모르고 있다. 하지만 이런 날이 올 것이라 예상하고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타일러가 탈퇴해도 ‘에어로스미스’는 새로운 보컬을 영입해 활동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영화배우 리브 타일러의 아버지로도 유명한 스티븐 타일러는 딸이 출연한 영화 ‘아마겟돈’의 주제가 ‘아이 돈 원투 미스 어 띵(I Don’t Want to Miss a Thing)’을 부르기도 했다.

1970년 결성된 그룹 에어로스미스는 지난 40여년 간 ‘드림 온(Dream On)’, ‘비욘드 뷰티풀(Beyond Beautiful)’ 등 히트곡을 남겼으며, 2001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등록된 실력파 노장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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