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황민국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와 리오넬 메시 그리고 카카가 또 한 번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를 놓고 격돌하게 됐다.
FIFA는 3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09 올해의 선수 후보 23인 명단을 발표했다.
FIFA가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는 프랑스 풋볼이 선정하고 있는 발롱도르와 함께 가장 권위있는 개인상으로 꼽히며 작년에는 호나우두가 메시와 카카를 제치고 수상에 성공한 바 있다.
올해는 스페인이 페르난도 토레스와 사비 에르난데스 등 가장 많은 6명의 후보를 냈고 잉글랜드 역시 웨인 루니를 비롯해 4명을 등재시켜 자존심을 지켰다. 반면 이탈리아는 잔루이지 부폰 단 한 명만이 선정되면서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2009 올해의 선수 수상자는 오는 12월 21일 각국 국가대표팀의 감독 및 주장의 투표에 의해 선정 및 발표될 예정이다.
◆ FIFA 올해의 선수 후보(23인)
▲ 스페인 :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드 이니에스타, 카를레스 푸욜(이상 바르셀로나), 페르난도 토레스(리버풀), 다비드 비야(발렌시아), 이케르 카시야스(레알 마드리드)
▲ 잉글랜드 : 웨인 루니(맨유), 스티븐 제라드(리버풀), 존 테리, 프랑크 람파드(이상 첼시)
▲ 이탈리아 : 잔루이지 부폰(유벤투스)
▲ 프랑스 : 프랑크 리베리(뮌헨), 티에리 앙리(바르셀로나)
▲ 독일 : 미하엘 발락(첼시)
▲ 스웨덴 :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바르셀로나)
▲ 브라질 : 카카(레알 마드리드), 루이스 파비아누(세비야), 디에구(유벤투스)
▲ 아르헨티나 :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 코트디부아르 : 디디에 드록바(첼시)
▲ 카메룬 : 사뮈엘 에투(인터 밀란)
▲ 가나 : 마이클 에시엔(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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