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린 기자] 월드컵 출전 사상 처음으로 원정 16강 진출을 노리고 있는 허정무호의 유럽원정 일정이 확정됐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6경기 연속무패(14승12무)를 질주 중이지만 그 동안 유럽팀과 한 차례도 맞붙지 않은만큼 다음달 유럽전지훈련에 나서 덴마크, 세르비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은 그동안 월드컵 본선에서 유럽팀과 맞붙어 2002한일월드컵에서 4승2패를 거둔 것을 제외하면 원정에서 4무8패라는 처참한 성적표를 받았고, 2010남아공월드컵 본선에서 13개국이 출전하는 유럽의 2팀과 같은 조에 속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유럽의 벽을 넘는 것이 가장 큰 과제로 꼽히고 있어 이번 2차례의 평가전은 더 없이도 좋은 기회로 다가온다.

우선 허정무 감독은 다음달 2일(이하 한국시간) 유럽원정에 나설 소집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며, 9일 12시 파주NFC에서 소집해 오후 한차례 훈련을 가질 계획이다.

대표팀은 10일 오후 1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비행기에 올라 런던을 경유해 덴마크 코펜하겐에 입성한다. 이어 허정무호는 16일 오전 4시 덴마크 에스비에르시에서 덴마크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후 대표팀은 16일 영국 런던으로 이동하며 18일 오후 11시 30분 풀햄의 홈구장인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세르비아와 평가전을 갖는다. 대표팀은 세르비아와 경기 직후 한국행 비행기에 올라 19일 오후 4시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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