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 여성교육의 씨앗을 뿌린 신성학원이 오는 18일 창립 100주년을 맞는다.
신성학원은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17일 오후 학내 샛별관에서 제주도립교향악단과 팝페라 가수·성악가 임태경의 협연, KBS제주방송총국 어린이합창단 축하 공연 등의 전야제를 연다. 100주년 당일인 18일에는 오후 2시부터 '신성학원 100주년 역사관 개관식'과 함께 '100주년 기념 경축 미사 및 기념식', '교복 재현 의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성학원은 지난 1909년 10월 18일 마르셀 라크루 신부가 '신성여학교'로 개교했으며, 3만52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현재 신성여중 24학급 996명, 신성여고 30학급 1176명이 재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