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경호원 출신 배우 정의갑(37)이 오는 31일 서울 여의도 KBS신관홀에서 9세 연하의 스튜어디스 김지헌씨와 결혼한다.
두 사람은 서울예전 선후배 사이로 2003년 드라마 '무인시대'(KBS)에서 상대역으로 출연하며 실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예비신부 김씨는 2003년 KBS 공채 탤런트 20기로 연기자 생활을 하다 현재는 이스타항공의 스튜어디스로 일하고 있다.
결혼식 주례는 배우 이덕화, 사회는 개그맨 문천식이 맡기로 했다.
정의갑은 1995년 KBS 공채 탤런트 17기로 '연개소문', '대왕세종', '하늘정원', '이브의 유혹' 등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