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T―뉴스 박현민 기자] 일본 산케이 스포츠가 배용준의 변함 없는 인기 이유는 '그의 인간적인 면' 때문이라 전했다.
산케이 스포츠는 11일 '욘사마의 인기는 아직도 건재, 일본 방문 이벤트 대성황 "인간성을 좋아해"'라는 타이틀로 배용준의 인기 이유에 대해 분석해 보도했다.
산케이 스포츠는 "지난 9월 말 일본을 방문한 배용준은 애니메이션 '겨울연가'를 외에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그가 도착한 나리타 공항에서는 1500여 명, 애니메이션 '겨울연가' 행사장에는 4만 5천여 명이 몰리는 등 그가 가는 곳마다 팬들이 몰려들었다"고 전했다. 산케이 스포츠는 배용준의 열혈 팬들과 '겨울연가를 더 즐기는 책'의 저자 이치요시 노리히로(市吉則浩)씨의 인터뷰를 통해 배용준의 인기 이유는 '배용준의 인간적인 면 때문'이라 구체적으로 밝혔다.
일본의 팬들은 "(욘사마는) 다른 스타와는 다르다. 모두에게 최선을 다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나는) 처음에 외모나 분위기 때문에 끌렸지만, 나중에는 가족을 중요시하는 모습에 인간 배용준 자체를 좋아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겨울연가를 더 즐기는 책'의 저자 이치요시 노리히로(市吉則浩)씨는 "배용준은 팬을 가족이라 부르며 팬과의 헤어짐을 진심으로 슬퍼하는 모습 등을 보인다. 이에 팬들은 감격한다. 그의 행동은 기존 '겨울연가'에서 보여줬던 순수한 그의 이미지를 해치지 않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도 인기가 떨어지지 않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배용준은 일본 공식 일정 중 패혈증으로 인한 건강 악화로 지난 2일 급히 귀국했고, 이후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고 현재는 자택 요양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