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귀네(linguine)는 한국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파스타 중 하나죠. 링귀네는 이탈리아말로 '작은 혀'란 뜻으로, 새의 혀 같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라고 합니다. 스파게티처럼 길고 가느다란 편이나, 단면이 동그란 스파게티와 달리 납작하죠. 본지 음식 담당 김성윤 기자가 '라퀴진' 요리강사와 함께 음식 만드는 동영상을 레시피와 함께 블로그(http://blog.chosun.com/gourmet)에 매주 수요일 올립니다. 댓글을 올리면 경품(동원참치선물세트)도 드립니다.
◆봉골레 링귀네 만들기
물이 끓으면 바닷물 정도 염도(물 1L당 소금 약 1큰술)로 맞춘다. 링귀네(75g)를 넣고 11분 삶는다. 링귀네를 삶는 동안 소스를 만든다. 마늘(3톨)을 편으로 썰고 방울토마토(5개)는 반으로 자른다. 파슬리 줄기(2개)는 송송 썰고, 페페론치노(이탈리아 고추·2개)는 손으로 부러뜨린다. 프라이팬에 올리브오일을 넉넉하게 두른다. 약불에서 마늘과 바질 줄기와 페페론치노를 볶는다. 마늘이 노란색으로 변하기 직전 센불로 키우고 바지락(1봉지)을 더해 볶는다. 바지락이 올리브오일로 고루 코팅되면 와인(3큰술)을 더해 충분히 볶은 다음 물을 더한 뒤 뚜껑을 덮고 살짝 끓인다. 링귀네가 다 익으면 건져 바로 프라이팬에 더해 1분 정도 버무린다. 토마토와 채 썬 바질 잎(3장)을 넣고 버무린다. 후추를 뿌리고 남은 채 썬 바질잎(2장)을 넣고 빠르게 버무려 낸다.(재료=1인분 기준)
◆맛있게 만들려면
▲마늘을 좋아하면 다져 넣는다. 마늘을 좋아하지 않으면 칼의 옆면으로 살짝 으깨기만 해서 넣는다.
▲페페론치노가 없으면 청양고추로 대체해도 된다.
▲바지락 대신 모시조개나 백합을 넣어도 맛있다.
▲와인을 넣고 충분히 열을 가해 완전히 알코올을 날린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완성된 요리에서 시큼한 맛이 난다.
http://blog.chosun.com/gourmet에서 동영상으로 요리법 배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