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T―뉴스 이인경 기자] 가수 자수민이 국악인으로서 능력을 인정받아 화제다.
자수민은 지난 20일 열린 제14회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3위에 입상했다. 자수민은 이번 대회에서 민요 부문에 참가해 서도민요 '난봉가'를 완창했다. 소속사 측은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공신력 있는 대회였다. 세미 트로트 곡 '땡겨'을 8월 발표하며 여러 무대에 서고 있다.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 대회에 참여했는데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라고 밝혔다.
자수민 또한 "이번 대회로 인해 실력을 인정받고 나니,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자수민은 지난 8월 디지털 싱글 '땡겨'를 발표해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 배뱅이굿 서도소리 이수자 유상호 선생에게 지도를 받았다.
소속사 측은 "대회 날에도 몸살 감기에 시달렸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한 결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