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NBA) 새크라멘토 킹스가 연고지를 이전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지역 유력지 새크라멘토 비는 케빈 존슨(KJ) 시장의 말을 인용, 답보상태에 놓여있는 새 농구장 건설이 활로를 찾지 못할 경우 킹스가 지역민심을 등질지 모른다고 우려했다.

존슨 시장은 NBA 피닉스 선스의 전설적인 포인트 가드 출신. 1980년대 전성기 시절엔 LA 레이커스의 매직 존슨과 유타 재즈의 존 스탁턴과 더불어 프로농구를 주름잡았던 인물이다.

존슨 시장은 "새 구장건설에 대한 노력이 진전되지 못한다면 우리는 킹스를 잃을 수 있다. 너무 멀지 않은 미래에 우리는 새 구장에 관한 명확한 방침을 내놓아야 한다. 그렇지 못할 경우 킹스는 다른 곳으로 옮겨갈지 모른다"고 말했다.

현재 킹스가 사용하고 있는 구장은 NBA 수준은 물론 대학농구의 주요대회를 유치하는데 조차 부적합한 것으로 판명나 지역시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새크라멘토는 NBA 측과 협조해 시 차원에서 새 구장 건설을 추진해왔으나 재정 등의 문제로 쉽게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그러자 구단 측은 연고지 이전이라는 초강수를 들고 나온 것이다.

최근 NBA는 연고지 이전이 잦다. 시애틀 수퍼소닉스도 오클라호마시티로 이전해 올드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리그내 지각변동이 잦아지는 상황에서 낡은 구장이 문제가 되는 새크라멘토에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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