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의 엘리베이터 가이드레일 생산 기업인 미주레일은 24일 경북 문경에 건설된 태양광발전소의 준공식을 개최, 본격적인 전력 생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미주레일은 지난 5월 태양광발전 전문업체인 이지씨엔에스(EG CNS)를 인수 했으며, 이번 태양광발전소 건설은 인수 후의 첫 프로젝트다. 이 발전소는 태양전지 모듈 용량 1MWp로써, 400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 태양광발전소는 국내 최초 옥외형 MW급 태양광발전소로 발전소 내 전원을 사용하는 전기실(제어건물)이 별도로 필요하지 않아 기존 태양광발전소 건설사보다 한 걸음 앞선 기술을 선보였다는 평가다.
김형일 미주레일 회장은 "미주레일의 노하우와 이지씨엔에스의 기술력이 만나 문경시에 첫번째 태양광발전소가 준공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두 기업이 시너지 효과를 내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주레일의 자회사인 이지씨엔에스는 현재 제주도에 200kWp급 태양광발전소를 건설 중에 있으며, 공사에 필요한 모든 구조물 개발, 제조, 시공은 미주레일이 담당하고 있다.
이지씨엔에스는 또 국내 최초 천창 BIPV (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System, 건물일체형 태양광 시스템)를 서울 마포구 한강 난지지구와 광진구 한강 뚝섬지구 내 매점에 설계 및 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