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T―뉴스 이다정 기자] MBC의 새로운 시트콤이자 '거침없이 하이킥'의 후속편인 '지붕뚫고 하이킥'이 호평 속에 시청률 순항 중이다. 방송 10회 만에 안정된 시청률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17일 방영된 '지붕뚫고 하이킥'은 세경(신세경)과 신애(이신애)가 순재(이순재)네 집에 들어오며 생기는 에피소드를 그렸다. 세경은 신애와 함께 지낼 곳이 생겼다는 사실에 안심을 하지만 식구들 눈치를 보느라 정신이 없다. 특히 순재의 손녀 해리의 악녀 같은 면모에 주눅이 들었다.
설상가상으로 순재네 말만 믿고 들어온 자매는 집안의 실세인 현경(오현경)의 반대에 부딪혀 애를 먹었다. 그러나 무사히 정착에 성공하며 이후 이어질 관계에 대해 짐작케 했다.
'지붕뚫고 하이킥' 10회의 전국시청률은 14.4%(TNS미디어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이에 동시간대 방영했던 SBS 일일드라마 '두 아내'의 12.6%, KBS 2TV '생방송 무한지대(7.8%)' 와 이후 방영된 뉴스 프로그램 등을 가볍게 제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