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황민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브라이언 롭슨(52)이 태국 대표팀 사령탑을 맡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태국 축구협회가 새로운 감독으로 롭슨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11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태국 축구협회가 새로운 사령탑을 뽑는 까닭은 피터 리드 전 감독이 태국 대표팀이 아닌 스토크 시티 수석 코치를 선택해서다.

최근 스토크 시티로부터 수석 코치직을 제안받은 리드 전 감독은 태국 축구협회에 겸직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하자 사임을 선택했다.

한편 롭슨 감독이 태국 축구협회의 제안을 받아들일 경우 생애 첫 대표팀 지휘봉을 잡게 된다.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홍보대사로 활약하고 있는 롭슨 감독은 미들스브러(1994년~2001년)와 브래드퍼드 시티(2003년~2004년) 그리고 웨스트브롬위치(2004년~2006년), 셰필드 유나이티드(2007년~2008년) 등을 이끌었지만 대표팀 사령탑 경력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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