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극 '탐나는 도다'의 서우가 본명과 나이를 속인 것을 인정했다.

그 동안 1988년생으로 활동한 서우는 10일 한 매체의 보도에 의해 1985년생인 것으로 밝혀졌다. 본명 역시 서우가 아닌 김문주였다.

이와 관련해 서우의 소속사인 심엔터테인먼트 심정운 대표는 "언론에서 보도한 것처럼 서우의 본명은 김문주이며 1985년생인 것도 맞다"고 인정했다.

심 대표는 "서우의 의도가 아니라 매니지먼트사의 차원에서 이뤄진 일이었다"며 "데뷔 전 오디션을 봤을 때 얼굴이 너무 앳돼 중-고등학생 역할에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외모에 비해 나이가 많으면 대중에게 선입견이 생길까봐 부득이하게 나이를 속이게 됐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서우는 잘못이 없으며 잘못이 있다면 매니지먼트사에서 달게 벌을 받겠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했다.

심 대표의 해명이 이뤄진 뒤 포털사이트 인물정보란에 등록된 서우의 프로필은 모두 수정됐다.

서우는 지난해 영화 '미쓰 홍당무'로 두각을 나타냈고, 오는 10월 개봉 예정인 영화 '파주'에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