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황민국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이 유럽축구연맹(UEFA)이 에두아르도 다 실바(26)에 내린 2경기 출전 정지 징계에 불복했다.

아스날은 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비디오 리플레이에 근거한 UEFA의 징계에 문제가 있다고 확신한다. UEFA의 일관되지 않은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UEFA는 지난달 27일 셀틱과 UEFA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 2차전에서 전반 28분 상대팀 골키퍼 보루츠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을 뿐만 아니라 직접 득점까지 성공시킨 에두아르도의 행동이 '시뮬레이션'이라는 판단 하에 2경기 출장 정지를 내린 바 있다.

아스날이 UEFA의 징계에 항소를 결정한 것은 이번 징계가 '마녀사냥'이 아니냐는 생각에서다. 셀틱을 비롯한 스코틀랜드 축구계의 입김이 작용한 징계가 아니냐는 판단을 내린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은 "이런 치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UEFA에 강한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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