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부부에서 실제연인이 돼 화제를 모았던 가수 전진과 배우 이시영이 교제 6개월만에 전격 결별을 선언했다. 전진의 소속사는 3일 오후 "두 사람은 좋은 감정을 남기고 잠시 이별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결별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적으로 밝혀진 게 없지만 전진의 한 측근은 "둘이 성격 차이로 헤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전진과 이시영은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일밤)-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서 커플로 출연해 첫 만남을 가졌다. '우결'에 출연한 후 열애설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당시 두 사람은 강하게 부인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지난 6월 양 측이 열애 사실을 외부에 공식적으로 알리면서 '스타 커플'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시영은 최근 발표된 전진의 미니앨범 타이틀곡 'Hey Ya!' 뮤직비디오에 깜짝 출연하기도 했다.

그룹 신화 출신인 전진은 최근 솔로가수로 활동 중이며 각종 예능프로그램에도 출연하고 있다. 이시영은 KBS 2TV '바람의 나라'와 '꽃보다 남자' 등에 연이어 출연하다 '우결'에 투입되며 대중에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