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찬이 전 아내 이민영이 소송을 취하하겠다는 약속을 불이행하고 있다며 조속한 조치를 요구했다.
이찬 측은 30일 '이민영 측의 소 취하 약속 불이행에 대한 이찬 소속사 공식입장'이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이민영 측이 지난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찬과 모 통신사 기자, 네티즌 2명 등 4명에 대한 민사소송을 취하하겠다고 했지만 2주일이 지난 30일 현재까지도 소 취하 약속은 이행되지 않고 있다"며 "이민영 측이 언론을 통해 약속했던 바를 성실히 이행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민영 측은 앞서 이찬이 전 매니저 안모씨에 대한 민사소송을 취하할 경우 양측의 사건과 관련해 더 이상의 법적 분쟁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찬 측은 지난 11일 전 매니저에 대한 민사소송을 먼저 취하했다.
이찬 측은 "그러나 이민영의 소 취하의 약속이 이행되지 않아 이찬은 또 다시 변호사를 선임해 이민영이 제기한 민사소송에 대한 준비서면을 법원에 제출하게 됐다"며 "이찬은 진심으로 이민영 측과 더 이상의 법적분쟁을 원치 않는다. 이민영 측이 자신들 스스로 언론을 통해 언급한 바와 같이 이찬 등 4명에 대한 민사소송을 취하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한 후 양측이 수년간의 법적 분쟁을 완전히 끝낼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