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데이트 늘고 경기 수지 집 장만하자'소문' 이택근 "아직 사귀는 단계…예쁘게 지켜봐달라" |
'공식 연인'을 선언한 히어로즈 이택근(29)-배우 윤진서(26) 커플의 결혼설이 솔솔 새어나오고 있다.
윤진서는 지난 27일 지인들과 함께 히어로즈-LG전이 열린 잠실야구장을 찾아 연인을 열렬히 응원했다. 윤진서는 이날 배우답지 않은 소탈한 모습이 포착돼 팬들 사이에 화제가 됐다. 윤진서가 카메라에 잡힌 것은 이날이 처음이지만 사실 히어로즈의 홈인 목동구장과 잠실 등을 이따금 찾아 이택근을 응원해왔다.
이택근과 윤진서의 공개 데이트 횟수가 늘면서 자연스럽게 결혼설이 퍼지고 있다.
두 사람 다 결혼 적령기인데다 이택근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로 군문제를 해결했다. 여기에 최근 이택근이 경기도 수지에 집 한 채를 장만하면서 '결혼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탄력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이택근은 '윤진서와는 아직 사귀는 단계다. 예쁘게 지켜봐달라'는 입장이다. 윤진서의 소속사도 "전화와 문자 등으로 서로의 안부를 챙기며 조심스럽게 만남을 시작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4월 윤진서가 진행하는 케이블채널 엠넷의 '트렌드 리포트 필'에서 처음 만나 5월쯤 애인 관계로 발전했다. 당시 '트렌드 리포트 필'에는 이택근외에 봉중근(LG) 이범호(한화) 정현욱(삼성) 등 프로야구 스타 4명의 화보를 찍었는데, 윤진서와 이택근은 촬영 현장에서 서로에게 호감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윤진서는 현재 배우 유지태와 함께 영화 '비밀애'를 촬영중이다.
오는 12월 결혼을 발표한 김성은-정조국, 양은지-이 호 커플에 이어 이택근 윤진서가 스포츠-연예 스타 커플의 계보를 이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 김형중 기자 hkim@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