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당인 민주당 총재가 총선에서 승리할 경우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1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주요 인사들의 신사 참배는 과거 군국주의의 상징이 되어왔다.

하토야마 유키오 민주당 총재는 외신 기자회견에서 신사 참배를 하지 않을 것이며 내각부 인사들에게도 신사 참배를 삼가할 것을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 1995년 도미치 무라야마 전 총리가 인접 국가들에게 일본의 과거 만행을 사과한 것에 대해 경의를 표할 것이라며 일본의 과오와 공명정대하게 맞서는 용기를 가진 지도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토야마 총재는 이달말 예정된 총선에서 민주당의 승리가 점쳐지면서 유력한 총리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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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