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오락채널 tvN에서 선보이고 있는 정웅인 윤다훈 박상면 주연의 남자생태보고서 '세남자'가 웃음코드를 강화해 시트콤 형식으로 새단장한다.

'세남자' 제작진은 "14일 밤 11시에 방송될 5회부터 웃음과 재미 요소를 한층 업그레이드한 에피소드 중심의 본격 시트콤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10년 전 '세친구'에 향수를 느끼는 시청자들의 요청사항이 많았다"며 "시청자 요구에 부응하는 차원에서 제작진과 관객이 쌍방향으로 소통하며 프로그램도 진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각 캐릭터들은 웃음과 재미에 초점을 맞춘 연기를 통해 이전보다 더 개성 넘치는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향후 선보일 화려한 카메오 라인업에도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이미 지난 3회부터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돌아이'로 열연했던 배우 도지원이 윤다훈의 전처인 '나주리'로 등장해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영애씨'에서 '대머리 독수리 사장님'으로 명성을 떨쳤던 배우 유형관도 5회에 참여, 충격적인 변신모습을 선보일 예정. 또 21일 방송될 6회에서는 개그맨 홍기훈이 출연해 카메오의 진수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세남자'는 지난 7일 4회 방송에서 전국시청률 1.3%(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하며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본격적인 시트콤을 선보이게 될 14일 5회 방송에선 윤다훈의 감방동기의 출현으로 위기를 맞게 되는 정웅인과 윤다훈의 코믹 연기가 펼쳐지며, 바가지 긁는 아내 앞에서 꼼짝 못하는 박상면이 거금을 횡재한 사연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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