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아침 8시20분께 전북 익산시 인화동 나룻가 마을 인근 하천에서 전라선 복선 공사 현장서 70t 크레인이 전복돼 크레인을 조작하던 기사 A씨(57)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현장에 있던 관계자는 "크레인이 열차궤도 기초강관파일을 들어 회전시켜 옮기던 중 원심력을 이기지 못하고 넘어지면서 전복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