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장쯔이(30)의 약혼자로 알려진 이스라엘계 미국의 미디어 투자가 비비 네보가 자신이 에이즈에 감염돼 결혼을 미뤘다는 이야기가 전해지자 성명을 발표해 관심을 모은다고 마이데일리가 24일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비비 네보(44)는 중국 인터넷에서의 자신이 ‘에이즈에 감염돼 결혼이 무기한 연기됐다’는 블로거의 주장이 여기저기서 전해지자 날조자의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중국 언론이 보도했다.
네보는 이날 석간 ‘양쯔만보(揚子晩報)’를 통해 “에이즈에 감염돼 장쯔이와의 관계에 중대한 변화가 발생했다는 것은 완전히 날조된 것”이라며 “모든 가능한 법적 수단으로 헛소문을 지어낸 이의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배우 장쯔이가 내달 계획된 결혼을 연기하면서 중국에선 지난 21일 류신다(劉信達·41)란 연예인 험담꾼이 나타나 자신의 블로그에 ‘장쯔이의 외국인 남자친구가 에이즈에 걸렸다(章子怡的外籍男友得了艾滋病)’란 제목의 글을 전해 물의를 빚었다고 이 마이데일리는 전했다. . 그는 “에이즈를 치료하려면 분명히 긴 시일이 필요하고 비비는 회개하려고 한다”면서 “장쯔이는 결혼을 하려고 하므로 그들의 결혼시기는 당연히 무작정 연기되는 것이다. 비비가 철저히 치유되는 날까지 기다려야하는 것이다”며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