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양촌리 부녀회장'으로 열연했던 탤런트 이수나가 방송을 통해 안타까운 가정사를 털어놓았다.

이수나는 13일 방송된 SBS '야심만만2'에 출연했다. 방송에서 이수나는 "남편이 (같이) 살고 싶지 않다며 집을 나갔고 남편의 여자와 면담을 한 적이 있다"고 했다.

이수나. 야심만만2 방송화면 캡처.

하지만 이수나의 남편은 이후 큰 병에 걸렸다. 이수나는 "남편이 집 나간 뒤 위암에 걸렸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병실에 찾아가니 한 여자가 지키고 있더라"고 말했다. 이수나는 "(상대방에게) '갖고 싶으면 가지라'고 했지만 별로 갖고 싶어하는 눈치가 아니었다"고 했다.

이후 이수나는 남편의 회복확률이 낮다는 소식을 들었고, 남편에게 "내 무릎을 베고 죽으라"고 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수나는 남편이 "엉엉 울면서 회개하고 반성했다"고 "투병은 아직 하고 있는데 많이 나았다"고 말했다.

한편 야심만만2는 이날 연세대고려대 출신 연예인들을 초대손님으로 불러 방송을 했다. 이 자리에서 이수나는 고려대 법대 출신임이 공개하는 한편, 각종 소문에 휘말린 연예인들의 실명을 거론하기도 해 주위를 놀래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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