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영 작가

중국음식점을 배경으로 2001년 방송된 MBC 드라마 '맛있는 청혼'을 기억하십니까? 권상우, 손예진, 소유진, 소지섭 등 청춘스타를 배출하며 큰 인기를 얻은 이 작품은 방송가에서 성공한 요리 드라마의 전범으로 첫손 꼽힙니다. 대중문화전문웹진 '조엔(http://choen.chosun.com )'에 'TV 현장일기'를 연재하고 있는 김인영 작가가 당시 촬영 뒷얘기를 전해왔습니다. 그녀는 집필을 앞두고 우선 "중국요리계의 대가 이향방 선생이 운영하는 요리 학원에 등록해 5개월 동안 직접 실력을 키웠다"며 "전가복과 류산슬은 의외로 쉬웠고 자장면과 짬뽕이야말로 내공이 필요한 음식이었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합니다.